[유스 챔스] '이승우 35분' 후베닐A, 맨시티에 1-0 승...1위 등극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이승우가 교체로 출전한 바르셀로나 19세 이하팀 후베닐A가 맨체스터 시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홈구장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맨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사는 승점 9점으로 1위, 맨시티는 6점으로 2위로 내려갔다.

홈팀 바르사는 4-1-3-2 포메이션, 원정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우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을 준비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두 팀은 51%-49%로 점유율을 대등하게 가져갔다. 슈팅은 바르사가 약간 많았다. 총 11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4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7개의 슈팅,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은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사는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분 몬추를 빼고 벨트란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0분 루이스를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교체는 계속됐다. 후반 13분 몬테스를 빼고 밍구에사를 투입하며 모든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경기는 맨시티가 유리하게 끌고 갔다. 맨시티는 점유율도 가져갔고, 슈팅도 더 많이 시도했다. 이에 바르사의 공격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마침내 바르사의 득점이 터졌다. 페레스가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균형을 깼다.

남은 시간 맨시티는 반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바르사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