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조추첨] '손흥민 더비' 토트넘vs레버쿠젠, 10월 19일 첫 맞대결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손흥민이 '친정팀' 바이엘 레버쿠젠과 한 조가 된 가운데 맞대결 일정이 발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서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가졌다.

추첨 결과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도르트문트, 스포르팅CP, 레기야 바르샤바 한 조가 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FC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셀틱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 시티는 포르투, 클럽 브뤼헤, 코펜하겐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는 세비야, 리옹, 디나모 자그레브와 한 조가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에인트호번, 로스토프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관심을 끈 손흥민의 토트넘은 CSKA모스크바, 레버쿠젠, AS모나코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UCL에서 '친정팀' 레버쿠젠을 만난 것이다.

레버쿠젠과의 대결은 한국시간으로 10월 19일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맞붙으며, 11월 3일 홈에서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한편, 빅매치 일정도 공개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9월 28일과 12월 8일에, 유벤투스와 세비야는 9월 15일과 11월 23일에 맞붙는다. 또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르사와 맨시티의 경기는 10월 20일과 11월 2일에, 바이에른과 아틀레티코의 경기는 9월 29일과 12월 7일 열린다.

사진=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