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석현준 명단 제외 결정...배려 차원

슈틸리케 감독, 석현준 명단 제외 결정...배려 차원

2016.08.24.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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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트라브존스포르의 석현준을 다가오는 9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9월에 열리는 중국-시리아와의 최종예선 2연전에 나설 2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최근 트라브존스포르로 둥지를 옮긴 석현준도 포함됐다. 중국전은 손흥민에게, 시리아전은 석현준에게 맡기겠단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리아전 원정경기의 개최지가 마카오로 변됨에 따라 시리아전을 위해 선발했던 석현준이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KFA는 24일 "터키와 마카오까지의 항공 이동경로의 어려움 과 소속팀에서의 적응 문제를 고려해 석현준을 소집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면서 "대체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마카오에서 훈련일정 소화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가운데, 새로운 소속팀에서 적응에 힘써야 하는 석현준을 배려해 내린 결정이었다. 이로써 석현준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소속팀 적응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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