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스톤스 위해 보니+현금 제시...에버턴 거절 예상

맨시티, 스톤스 위해 보니+현금 제시...에버턴 거절 예상

2016.07.30.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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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존 스톤스(22)의 영입을 위해 윌프레드 보니(27)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3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스톤스의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할 의사가 없다"며 "이를 위해 보니에 현금을 얹은 협상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톤스는 홈 그로운 제도라는 가장 큰 이점이 있고 성장 가능성이 커 빅클럽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에버턴에서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본인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맨시티가 스톤스의 이적을 위해 움직임을 시작한 것이 이미 포착됐다. 맨시티는 스톤스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수비수 중 최고 몸값에 해당하는 5,000만 파운드(약 744억 원)를 준비했다고 알려졌고, 영국의 'BBC'는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턴과 스톤스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지난 29일 "모두가 알고 있듯 우리는 그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며 스톤스의 영입 의사를 밝혔다.

문제는 에버턴의 반대다. 에버턴에 새롭게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서 "스톤스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이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는 그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것이고, 그의 생각에 대해 물을 예정이며 이에 따라 결론을 내겠다"라며 스톤스의 놓치기 싫다는 의사를 확실히 한 바 있다.

또한, 에버턴은 스톤스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책정했고 이것이 아닌 이상 그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니를 추가한 협상안에 합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는 "에버턴은 오직 현금을 원하고 있어 맨시티의 이런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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