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의 믿음, "무리뉴 체제, 우승 도전 확신"

데 헤아의 믿음, "무리뉴 체제, 우승 도전 확신"

2016.07.24.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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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라면 다음 시즌 우승 도전도 충분히 가능하단 생각이다.

맨유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중국대회에서 1-4로 패했다. 경기 결과는 물론이며, 내용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친정팀을 상대로 터뜨린 미키타리안의 만회골이 유일한 위안거리였기 때문이다.

물론 친선경기에 불과하지만, 무기력한 모습에 실망감을 표하는 이들도 적잖았다. 그러나 데 헤아는 2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다음 시즌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우리는 맨유\"라면서 \"올 여름 수준 높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새로운 시대가 열릴 거라는 느낌이 든다. 모든 것(우승컵)을 얻길 원하며,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실망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 처음 왔는데, 뜨거운 날씨와 높은 습도를 견뎌야 하는 것이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훈련을 소화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지만, 즐기고 있다. 이번 투어를 통해 선수들과 무리뉴 감독이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새 시즌에 맞춰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중국 투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올 여름 적극적인 영입행보를 보이고 있는 맨유는 미키타리안과 베일리가 중국 투어에 함께하고 있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데 헤아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정상급의 스트라이커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킬러 본능이 있는 선수\"라면서 \"무리뉴 감독도 세계적인 명장이다. 강한 성향의 사람이지만, 먼저 농담을 건네는 등 우리를 웃게 만든다. 그와 함께하는 생활이 즐겁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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