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아르헨, 마르티노 체제 유지… 올림픽도 지휘(西 마르카)

위기의 아르헨, 마르티노 체제 유지… 올림픽도 지휘(西 마르카)

2016.06.29. 오전 01: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위기의 아르헨, 마르티노 체제 유지… 올림픽도 지휘(西 마르카)_이미지
AD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계속 이끈다. 더불어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벤치에 큰 변화가 없다. 마르티노가 계속 감독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이미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이에 앞서 "마르티노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올림픽대표팀을 지휘한다"고 전했다. 이때 A대표팀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27일에 끝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마르티노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승승장구했지만,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2연속 코파 준우승에 그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포함하면 3연속 메이저 대회 준우승에 머무른 아르헨티나다. 이 때문에 사령탑 교체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마르티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어수선하다. 코파가 끝난 후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여기에 축협 임시회장인 루이스 세구라가 중계권 비리까지 저질러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상화위원회를 꾸려 수습할 예정이다. 당장 마르티노 감독을 내보낸다고 해서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반전을 꿈꾼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지난 24일 리우에 출전할 9명의 선수를 먼저 공개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지난 2월에 언급한대로 리오넬 메시를 와일드카드에 포함 시키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 알제리, 온두라스와 D조에 편성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