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컵 리뷰] '카가와 2골' 일본, 불가리아 7-2 대파...보스니아와 결승 격돌

[기린컵 리뷰] '카가와 2골' 일본, 불가리아 7-2 대파...보스니아와 결승 격돌

2016.06.03.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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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카가와 신지가 홀로 두 골을 터트린 일본이 불가리아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기린컵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40분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2016 기린컵 경기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7-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기린컵 결승에 진출했고, 보스니아와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기린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에이스 혼다가 기린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오카자키, 카가와, 기요타케, 하세베, 나가토모, 요시다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불가리아 역시 포포프, 알렉산드로프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일본이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분 카시와기의 도움을 받은 오카자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일본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해결사는 카가와였다. 전반 26분 카가와가 나가토모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전반 35분에는 고바야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이후 일본은 전반 38분 요시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전반을 4-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카나자키, 불가리아는 이바노프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일본이 두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8분 요시다가 기요타케의 패스를 마무리했고, 후반 12분에는 전반에 카가와를 대신해 들어온 우사미가 한 골을 더 터트렸다.

불가리아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14분 알렉산드로프가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는 면했다. 이후 일본은 후반 14분 아사노, 후반 25분 하라구치, 후반 31분 엔도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후반 37분 초체프에 한 골을 내줬지만 경기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42분 아사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일본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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