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무사' 영입 재도전...올 여름 1순위 타깃

레스터, '무사' 영입 재도전...올 여름 1순위 타깃

2016.05.26.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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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스터 시티가 CSKA 모스크바의 공격수 아메드 무사(24) 영입전에 다시 뛰어들었다. 공격력 보강을 위한 올 여름 '1순위' 영입타깃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5일 "레스터 시티가 무사를 올 여름 1순위 영입대상으로 정했다"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레스터 시티는 공격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무사가 레스터 시티에 적합한 공격수라고 판단했다. 몇 주내로 이적을 성사시키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무사는 모스카바의 간판 공격수로, 2015-16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순간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이 일품이며, 최전방과 2선,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자원으로 손꼽힌다.

이에 레스터 시티는 이전부터 꾸준히 무사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스카우터가 지난 10개월간 무사의 성장세를 예의주시했으며, 지난 겨울에는 모스크바에 무사의 이적료로 1,900만 파운드(약 330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이 매체는 "레스터 시티는 올 여름 무사의 이적료로 2,300만 파운드(약 399억 원)를 책정해뒀다. 모스크바와 본격적인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레스터 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빅 네임의 선수가 아니라, 레스터 시티에 적합한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다음 시즌 선수들이 체력적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강한 정신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강한 정신력을 영입 대상 선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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