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A, "첼시-토트넘, 선수관리 실패로 기소결정"

[오피셜] FA, "첼시-토트넘, 선수관리 실패로 기소결정"

2016.05.05. 오전 00: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오피셜] FA, "첼시-토트넘, 선수관리 실패로 기소결정"_이미지
AD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첼시와 토트넘 핫스퍼 구단의 기소를 결정했다. 또 디에고 코스타의 눈을 찌른 무사 뎀벨레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징계를 받는다.

영국 언론 'BBC'은 긴급 속보를 통해 "FA가 첼시와 토트넘 구단의 기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중 선수들의 거친 충돌이 일어났고 구단은 이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으로 기소를 당했다.

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하면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레스터 시티에 넘겨줬다.

토트넘엔 우승 가능성이 걸려있는 경기였다. 따라서 평소보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자주 충돌을 펼쳤고 전반 막판엔 다수의 선수들이 터치라인 근처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결국 FA는 두 구단의 기소를 결정했다. FA는 "첼시와 토트넘은 2-2로 무승부를 거둔 리그 경기에서 선수와 관리자들을 관리하지 못했고 따르서 그 책임으로 기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은 대니 로즈가 밀치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디에고 코스타는 무사 뎀벨레에게 눈을 찔렸다. 총 12장의 경고가 등장했고 토트넘은 9장을 받아 EPL 신기록을 세웠다.

정확한 징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두 구단은 이번 징계로 많은 팬들에게 보여준 실망감을 되갚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