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아직 90분 남았다"...UCL 결승 진출 다짐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앞두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서 "우리에겐 아직 90분이 남았다"며 "우리가 결승 진출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은 지난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바이에른은 무려 20회의 슈팅을 날리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철벽 수비라인과 역습에 무너졌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한 가지 위안으로 삼을 만한 일은 1실점에 그쳤다는 사실이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짧고 굵은 자신감처럼 과연 바이에른은 아틀레티코에게서 반전을 이끌어 내며 결승행 티켓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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