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1골 2도움’ 바르사 후베닐A, 예이다에 5-1 승...백승호도 풀타임

‘이승우 1골 2도움’ 바르사 후베닐A, 예이다에 5-1 승...백승호도 풀타임

2016.02.13.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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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이승우(18)와 백승호(19, 이상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예이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이승우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바르사 후베닐A는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예이다와의 2015-16 스페인 18세 이하 리그 그룹3 22라운드 홈경기서 5-1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 경기서 경미한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던 이승우는 선발로 복귀해 바르사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빠른 템포의 패스 플레이로 예이다의 좌우 측면을 흔들던 바르사 후베닐A는 전반 7분 알렉시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이승우가 문전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고, 3분 뒤에는 역습을 허용했지만 상대의 슈팅이 골대 옆 그물을 강타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후반 19분 팽팽했던 균형을 깨는 데 성공했다. 백승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것을 알레나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예이다의 골망을 뒤흔든 것이다. 3분 뒤에는 이승우가 문전에서 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알레나에게 패스하면서 팀의 추가골을 도왔다.



두 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골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면서 문전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백승호도 현란한 발재간과 드리블 돌파로 예이다의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전반 29분 실점하며 한 골 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이승우의 패스를 알레나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바르사 후베닐A가 두 골 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쥔 가운데 예이다가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후반 6분 이승우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고, 후반 25분에는 이승우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골 잔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1분 추가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예이다를 네 골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고, 후반 38분 알렉시스의 슈팅이 골대를 빗겨가면서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5-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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