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맨유, 기억조차 하기 싫다”

디 마리아, “맨유, 기억조차 하기 싫다”

2016.02.06.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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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앙헬 디 마리아(29, 파리 생제르망)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었다.



디 마리아는 2014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5,970만 파운드(약 1,038억원)에 이적했다. 그러나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으로 한 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4,400만 파운드(약 765억원) 이적하고 만다.



디 마리아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레퀴(L\'Equipe)과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슬픈 경험이었다”며 “내가 기대했던 대로 상황이 나아가지 않았다. 나는 실망했고, 그것은 내가 정상궤도에 올라오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맨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맨유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기억조차 하지 않고, 기억하지 않길 원한다.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고, 그 점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며 맨유 시절을 기억조차 하기 싫다고 평가했다.



디 마리아의 PSG행은 그의 입장에서만 봤을 때 신의 한 수였다. 그는 PSG에서의 생활에 대해선 “매일 매일 이곳에서 보다 팀과 도시에 녹아든다는 느낌을 받고, 이는 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다”며 현재에 매우 만족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상대가 첼시로 정해졌다. 디 마리아는 “나는 첼시와의 두 경기에서 많은 것들이 결정될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두가 우리의 경기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첼시는 모든 유럽에 있는 클럽들이 갖길 원하는 자질 있는 스쿼드와 선수들을 갖췄다”며 첼시와의 경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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