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종합] ‘루카쿠 골’ 에버턴, 미들즈브러 2-0 꺾고 준결승 진출...스토크도 4강

[리그컵 종합] ‘루카쿠 골’ 에버턴, 미들즈브러 2-0 꺾고 준결승 진출...스토크도 4강

2015.12.02.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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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컵 종합] ‘루카쿠 골’ 에버턴, 미들즈브러 2-0 꺾고 준결승 진출...스토크도 4강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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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에버턴이 로멜루 루카쿠의 쐐기골에 힘입어 미들즈브러를 꺾고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토크 시티도 셰필드 웬즈데이에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에버턴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5-16 캐피탈 원 컵 5라운드 8강전에서 데울로페우와 루카쿠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버턴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초반엔 양 팀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에버턴이 전반 7분과 8분 바클리와 루카쿠가 연속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가로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미들즈브러도 전반 17분 다우닝의 왼발 슈팅으로 맞섰다.



원정팀 에버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0분 데울로페우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이어 추가골도 터졌다. 전반 28분 데울로페우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두 골을 내리 실점한 미들즈브러가 반격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35분 스투아니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바클리, 키케의 슈팅은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미들즈브러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던졌다. 데 페나를 빼고 포쇼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교체 투입된 포쇼는 후반 4분과 11분 리드비터과 클레이턴에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미들즈브러는 득점과는 운이 멀었다. 후반 25분 스투아니의 슈팅과 후반 29분 포쇼의 슈팅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오히려 에버턴의 루카쿠, 바클리의 슈팅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에버턴은 후반 막판까지 두 점차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에버턴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시간 스토크도 홈 경기장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셰필드를 2-0으로 꺾었다. 스토크는 전반 30분 아펠라이의 선제골과 후반 30분 바슬리의 연속골로 승리했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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