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데스, “호날두, 레알 안 떠난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호르헤 멘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호날두 에이전트 멘데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TV쇼 ‘샤넬 풋볼 클럽’을 통해 최근 불거진 호날두 이적설에 관한 입장을 표했다. 그는 “호날두가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거다. 불가능하다.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길 원한다”고 털어놨다.



레알은 지난 21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0-4로 대패했다. 이 때문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슈퍼스타인 호날두 흔들기에 나섰다. 언론에서는 호날두가 베니테즈 감독의 사임을 원한다는 기사까지 쏟아졌다. 베니테즈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경우 이적을 감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해 멘데스가 옹호에 나섰고, 23일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현재 호날두는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S 모나코와 연결돼 있다. 모나코의 부회장 바딤 바실리예프는 멘데스의 친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바실리예프는 “호날두가 좋은 선수인 건 틀림없으나 비현실적이다”라고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