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징계 낮춰달라’ 브라질, 항소한다

‘네이마르 징계 낮춰달라’ 브라질, 항소한다

2015.06.20.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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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과연 네이마르(23, 바르셀로나)의 징계는 경감될 수 있을까.

남미축구협회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와 경기 중 불손한 행동을 한 네이마르에게 4경기 출장정지와 1만 달러(약 1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결승에 가더라도 뛸 수 없어 코파 아메리카서 퇴출됐다.

콜롬비아전에서 네이마르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상대 수비수인 파블로 아르메로를 향해 강하게 볼을 찼다. 또 네이마르는 제이손 무리요를 향해서는 박치기를 시도했다. 그러자 콜롬비아의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가 네이마르의 뒤에서 등을 강하게 밀쳐 넘어지게 했다. 주심은 네이마르와 바카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당초 네이마르는 레드카드에 대한 1경기 출장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불손한 행동에 대한 심의를 거쳐 추가징계를 받게 된 것.

‘ESPN 브라질판’ 등 브라질 언론은 브라질 축구협회(CBF)가 남미축구협회의 징계에 대해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축구협회 관계자는 “징계가 너무 엄격하다. 우리는 (네이마르에게 내려진) 두 장의 카드가 부당하다고 변호할 것이다. UEFA나 FIFA의 평소 징계와 비교할 때 네이마르의 상황은 과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네이마르의 징계를 3경기로 낮춰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럴 경우 만약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네이마르가 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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