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전문가, "기성용, EPL 최고의 수비형 MF"

[OSEN=이균재 기자] "기성용, 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


축구 전술분석 전문 사이트인 조날 마킹의 운영자이자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마이클 콕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ESPN에 칼럼을 게재하며 모건 슈네이더린이 사우스햄튼에 잔류한다면 상호 이익이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아스날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슈네이더린은 소속 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콕스는 칼럼을 통해 슈네이더린을 정밀 분석하면서 사우스햄튼에서 적을 옮긴 리키 램버트, 아담 랄라나, 데얀 로브렌(이상 리버풀),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저마다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언급, 슈네이더린의 잔류를 강조했다.


칼럼 후반부에는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이름이 등장했다. 콕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아마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패스를 할 수 있는 그룹과 플레이메이커로서 필요 시 수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류로 나뉜다"면서 "슈네이더린은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나빌 벤탈렙(토트넘), 알렉스 송(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기성용 등과 함께 전자에 속하고, 마이클 캐릭(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켈 아르테타(아스날),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등은 후자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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