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라모스, 클럽 월드컵 MVP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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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1.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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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첫 번째 클럽 월드컵 우승을 안긴 세르히오 라모스(28)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새벽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카슈에서 벌어진 2014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 37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결승골, 후반 6분 가레스 베일의 추가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 클럽 산 로렌소를 2-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 첫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스페인 클럽이 우승한 것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의 바르셀로나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0년 초대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성적이었다.


준결승부터 승승장구한 레알 마드리드는 산 로렌소의 상대가 아니었다. 전반 37분 토니 크로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라모스가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6분 만에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추가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산 로렌소는 최선을 다했지만 기량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라모스는 토너먼트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트로피’를 받았다. 라모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트로피에 입맞춤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실버볼’을 수상해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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