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에 밀린 체흐, 2개월 만에 EPL 출격

쿠르투아에 밀린 체흐, 2개월 만에 EPL 출격

2014.12.13.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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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첼시의 N0.2 골키퍼로 밀려난 페트르 체흐가 2개월여 만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번째 출전 기회를 잡았다.

첼시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인 잉글랜드 런던 스템퍼드 브리지서 헐 시티와 2014-2015시즌 EPL 16라운드를 벌인다.

첼시엔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한 한 판이다. 지난 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승점 36으로 아직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3)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8)의 추격이 매섭다.

헐 시티전서 수문장이 바뀐다. 올 시즌 첼시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티보 쿠르트와 대신 기존 안방마님이었던 체흐가 출격한다. 가벼운 근육 부상을 입은 쿠르트와의 빈 자리를 체흐가 메운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경기 전 사전 인터뷰서 "쿠르트와는 훈련 중 근육에 문제가 생겨 헐 시티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며 "체흐가 대신 기회를 잡고, 마크 슈워처가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흐에겐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EPL 출전 기회다. 체흐는 올 시즌 리그서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지난 10월 5일 아스날과 리그 경기서 머리 부상을 입은 쿠르트와를 대신해 전반 24분 그라운드를 밟아 66분을 소화했다. 이후 EPL 무대를 밟지 못했던 체흐는 2개월여 만에 기회를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체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3경기에 나섰고, 캐피털원컵(리그컵)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면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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