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위기' 세레소 오사카, 포를란 내보내나

'강등위기' 세레소 오사카, 포를란 내보내나

2014.11.29.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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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세레소 오사카가 야심차게 영입한 디에고 포를란(35)을 이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포를란이 세레소 오사카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세레소 오사카와 포를란의 계약 기간은 올시즌까지로, 내년 여름까지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세레소 오사카는 그의 연봉 6억 엔(약 56억 원) 중 일부를 부담하고서라도 임대 이적 등으로 포를란을 이적시키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를란은 지난 22일 센다이전에 이어 29일 가시마전서도 연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29일 가시마전의 경우, 이 경기에서 패하면 세레소 오사카의 J2(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포를란의 명단 제외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스포츠 호치의 경우 포를란의 가시마전 명단 제외 사실을 보도하며 "전 우루과이 국가대표이자 2010 남아공월드컵 MVP-득점왕에게는 굴욕적인 취급이다. 올시즌이 끝난 후 이적을 요구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포를란은 올시즌 J리그 26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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