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중요한' 홈 2연전 잡고 '완벽한 한 주' 만든다

[OSEN=김희선 기자] 기성용이 홈에서 열릴 크리스탈 팰리스-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완벽한 한 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스완지 시티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12월 3일 QPR과 홈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리그 13,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기성용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온라인과 인터뷰에서 홈에서 열릴 이 두 경기가 스완지 시티의 도약을 위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전체를 위해 좋은 결과를 쌓아둘 필요가 있다. 이번 두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기성용은 "특히 두 경기 모두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우리는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결과를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팬들은 정말 놀라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언제나 우리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응원한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후 "우리는 충분히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두 팀 모두 위험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며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한편 지난 맨시티전 패배에 대해서는 "정상급 클럽을 상대로 싸우는 것, 특히 우수한 선수를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한 클럽과 싸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맨시티를 상대로 잘 싸웠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그래서 패배가 더욱 실망스럽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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