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지동원,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클롭, "지동원,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2014.10.31.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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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위르겐 클롭(47) 도르트문트 감독이 부상 당한 지동원(23, 도르트문트)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지동원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 23세 이하 팀 소속으로 치른 한자 로스토크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정밀 검사결과 지동원은 왼쪽 무릎 반월판이 손상되는 큰 부상을 당해 최소 3주 이상 나설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안타까운 부상이 겹쳤다. 지동원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과 발목부상에서 겨우 회복해 3부 리그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던 중이었다. 3부 리그서 5경기 연속 출전한 지동원이 꾸준히 감각을 회복시켰다면 1군 무대 데뷔전도 다가오고 있었다.


유난히 지동원을 예뻐했던 클롭 감독도 상심이 크다. 클롭은 31일 독일언론 ‘스팀버그 자이퉁’과 인터뷰에서 “지동원이 한자 로스토크와 경기 중 왼쪽 무릎 반월판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앞으로 3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반드시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동원이 처음 입단했을 때 클롭 감독은 ‘슈퍼지’, ‘구찌’라는 별명을 붙여가며 지동원을 귀여워했다. 부상 회복 중인 지동원이 2군에서 뛰도록 한 것도 클롭 감독의 배려였다. 지동원이 다시 한 번 부상을 털고 분데스리가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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