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샤밥, '첫 골' 박주영 위해 동영상 제작

알 샤밥, '첫 골' 박주영 위해 동영상 제작

2014.10.1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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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박주영(29, 알 샤밥)의 데뷔가 강렬하긴 했나보다. 알 샤밥이 박주영을 위해 특별 영상까지 제작했다.


박주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알 힐랄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의 골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알 샤밥(승점 19)은 단숨에 알 나스르(승점 18)까지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알 샤밥은 선두 알 이티하드(승점 21)를 바짝 쫓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데뷔전이었다. 더구나 상대는 라이벌 알 힐랄이었다. 알 샤밥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박주영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홈팬들 입장에서 구세주가 따로 없다. 박주영도 사우디리그에서 ‘용병’ 신분일 뿐이다. 못하면 언제든 짐을 싸야 한다. 하지만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은 성공적으로 알 샤밥에서 경력을 쌓아나가게 됐다.


경기 후 알 샤밥 공식SNS에는 박주영의 첫 골을 주제로 제작된 특별 동영상이 공개됐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박주영의 골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며 극적으로 처리한 것이 인상적이다. 알 샤밥은 ‘박주영의 결정적인 첫 골’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알 샤밥 팬들은 “박주영에게 신의 가호가 있길”, “신이 당신을 듣습니다”, “다가오는 대결에서도 다시 한 번 신이 박주영을 보살피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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