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아자르는 우리의 메시" 극찬

파브레가스, "아자르는 우리의 메시" 극찬

2014.10.08.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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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팀 동료 에당 아자르(23, 이상 첼시)를 리오넬 메시(27, FC 바르셀로나)와 비교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Cope'와의 인터뷰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아자르는 우리의 메시다"라며 "그는 우리의 미드필드와 공격진 사이를 연결하는 존재"라고 극찬을 보냈다.

첼시는 지난 6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서 에당 아자르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디에구 코스타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7경기(6승 1무, 승점 19점)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자르, 디에구 코스타, 파브레가스였다. 아자르는 날 선 드리블 돌파로 시종일관 아스날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 26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디에구 코스타와 파브레가스는 후반 32분 살얼음 리드 상황서 환상의 호흡으로 쐐기골을 합작했다.

파브레가스는 "우리는 젊은 팀이지만 미래가 매우 긍정적인 팀이다"라며 첼시의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첼시는 에이스인 아자르를 비롯해 공수의 주축인 오스카, 티보 쿠르트와 등이 모두 1990년대생이다.

파브레가스는 첼시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나는 항상 잉글랜드 복귀에 대해 생각했고, 무리뉴 감독과 얘기한 결과 첼시로 오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걸 알았다"는 파브레가스는 "에이전트가 무리뉴 감독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눴다. 무리뉴 감독은 대단한 존경심을 보여주었고, 나를 빠르게 설득했다"면서 무리뉴 감독의 존재가 첼시 이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또 친정팀 아스날과 라이벌 클럽인 첼시로 이적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정직했다. 어떠한 역사를 제쳐두고, 무리뉴 감독과 얘기한 뒤 결정을 내렸다. 잉글랜드에서 세 가지 옵션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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