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AS 모나코에 0-1 패배

[OSEN=허종호 기자] 손흥민(22)이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레버쿠젠(독일)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스 2세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AS 모나코(프랑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슈팅 1개만 기록한 채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다른 공격수들도 득점을 하지 못한 레버쿠젠은 0-1로 패배했다.

레버쿠젠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AS 모나코를 몰아 붙였다. 공격 기회도 AS 모나코보다 많아 슈팅 기회도 크게 앞섰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크게 떨어졌다. 골대 안으로 향하는 슈팅이 없는 만큼 득점 기회도 없었다.

반면 AS 모나코는 슈팅은 적었어도 효과적인 공격을 제대로 펼쳤다. 또한 기회가 있을 때는 마무리도 확실했다. AS 모나코는 후반 16분 아크 정면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헤딩으로 내준 패스를 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던 주앙 무티뉴가 잡아 골로 연결했다.

AS 모나코의 역습에 한 골을 허용한 레버쿠젠은 동점을 위해 경기 막판까지 노력했다. 선수 교체를 시도해 분위기 반전을 노려보기도 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바라던 득점은 경기 막판까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레버쿠젠은 0-1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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