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발도, 인터 밀란서 영입 제의

[OSEN=허종호 기자] 파블로 다니엘 오스발도(29, 사우스햄튼)가 이탈리에 세리에 A로 복귀할 수 있을까?

오스발도의 영입을 위해 인터 밀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인터 밀란이 사우스햄튼에 오스발도의 이적과 관련해 의논을 나눌 것이다"고 보도했다. 오스발도는 지난 2013년 사우스햄튼이 AS 로마에 1500만 파운드(약 261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온 공격수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 3골에 그치며 후반기에는 유벤투스로 임대된 바 있다.

오스발도에게 2013-2014 시즌은 최악이었다. 야심차게 입성한 잉글랜드 무대였지만 오스발도는 자신의 능력을 전부 보여주지 못했다. 9경기서 3골을 넣었지만 임팩트가 없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오스발도는 유벤투스로 이적됐다. 그러나 유벤투스서도 세리에 A 11경기 1골에 머물렀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오스발도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오스발도가 2011-2012 시즌과 2012-2013 시즌 AS 로마서 매우 좋은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는 유벤투스서 실패했지만, 이탈리아 무대에 능하다는 것도 오스발도의 장점이다.

이 때문에 인터 밀란은 오스발도의 영입에 조건을 달았다. 지금 당장 오스발도를 완전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오스발도를 일단 임대로 영입해 기용을 한 후 향후 완전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스페인 발렌시아서도 오스발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인터 밀란의 뜻대로 오스발도의 영입이 이루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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