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협박' 수니가, 가족 신상·거주지 노출

'살해 협박' 수니가, 가족 신상·거주지 노출

2014.07.09.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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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네이마르(브라질)의 부상 원인을 제공한 후안 카밀로 수니가(콜롬비아)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수니가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 경기서 후반 막판 네이마르와 볼 경합을 벌이다 허리를 가격하고 말았다. 그 결과 네이마르는 3번 요추에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네이마르가 준결승에 나서지 못한데다, 9일 열린 독일과 4강전에서 브라질이 1-7 대패를 당하자 수니가에 대한 위협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수니가는 자신의 SNS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불안감을 드러냈던 바 있다. "브라질이 패할 경우 수니가의 목숨을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던 농담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

당장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 살해 위협을 가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마피아 PCC는 수니가의 목에 상금을 걸었다고 한다. 또한 브라질 팬들이 수니가와 수니가 가족들의 신상 및 거주지를 알아내 인터넷 상에 무분별하게 공유, 노출시키면서 위협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니가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니가, 브라질 마피아가 노린다니 끔찍하다", "수니가,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라는데 너무한거 아닌가",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 재현되는거 아닌가 무섭다" "수니가, 네이마르가 나서서 뭐라고 해줘야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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