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휴식날에는...그들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대표팀, 휴식날에는...그들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2014.06.05.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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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이애미(미국), 허종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이하 한국시간) 가진 휴식날을 이용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일 기성용과 이범영에게서 감기 증상이 발견되고, 이청용과 이용, 지동원 등 몇몇 선수들이 컨디션 저하를 호소하자 5일 훈련을 모두 쉬기로 결정을 내렸다. 장거리 비행과 시차의 변화, 그리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선수들의 면역력이 저하됐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다.

물론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는 금세 회복됐다. 5일 만난 홍 감독은 "어제 3~4명의 선수들에게서 미열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체크해보니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큰 문제 없이 선수들이 회복했음을 알리며, "어떻게 보면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는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선수들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와 다행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휴식일은 계속됐다. 지난달 31일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하고 훈련만을 소화하던 선수단은 끼리끼리 뭉쳐 즐길거리를 찾았다. 몇몇 선수들은 뭉쳐서 숙소를 떠나 마이애미 시내로 외출을 떠났다.

휴식일이지만 모두가 숙소를 벗어난 것은 아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던 선수들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 그외에도 몇몇 선수는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체력 만들기에 집중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6일 훈련을 재개해 2014 브라질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서 발 부상을 당해 재활에 전념하던 홍정호가 팀 훈련에 다시 합류하는 만큼 홍명보호는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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