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G 연속 침묵', 슈팅 난사 했지만 유효 슈팅 1개

메시 '4G 연속 침묵', 슈팅 난사 했지만 유효 슈팅 1개

2013.11.02. 오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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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의 침묵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메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에스파뇰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바라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메시의 침묵과 더불어 바르셀로나의 득점포도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후반 23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겨우 한 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경기 내용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압도한 경기였기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점유율은 74%를 기록했고, 슈팅도 에스파뇰의 8개보다 두 배가 넘는 19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은 단 한 골에 그쳤다. 많은 슈팅에도 불구하고 유효 슈팅이 5개에 그쳤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로서는 결정력이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메시가 그렇다. 이날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심지어 골대 안으로 향하는 슈팅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지난 셀타 비고 전에서도 메시는 10개의 슈팅을 시도해 5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 모두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메시의 리그 득점은 8골로, 한 달이 넘게 그대로다. 지난 9월 29일 알메리아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침묵하고 잇는 것이다. 지난달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 경기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리그에서는 1도움에 그쳤다.

메시는 최근 리그 4경기서 슈팅 20개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으면서 메시와 바르셀로나 모두 조금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은 바르셀로나가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러한 모습이 지속된다면 흔들림은 순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를 위해서라도 메시의 득점포가 빠른 시일 내에 가동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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