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손흥민, 벌써부터 레버쿠젠 인기남 등극

'데뷔골' 손흥민, 벌써부터 레버쿠젠 인기남 등극

2013.08.05.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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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1, 레버쿠젠)이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독일 매체 ‘쾰른 슈타트 안자이거’는 5일(한국시간) 레버쿠젠 선수단이 4일 레버쿠젠 쿠테코텐 비행장에서 2013년 개막행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1만 8000명이 넘는 레버쿠젠 팬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사인을 해주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선수는 다름 아닌 손흥민이었다. 그는 전날 치른 리프슈타트(4부 리그)와의 DFB 포칼 64강전에서 후반전 교체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6-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첫 공식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시종일관 웃으면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예의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현지 여성팬들이 손흥민을 위한 플래카드를 흔드는 등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고. 한 여성 팬은 “손흥민은 이미 함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잘했다. 레버쿠젠에 오자마자 첫 경기에서 대박을 쳤다”며 반겼다.

레버쿠젠 팬들은 손흥민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손흥민은 부모님과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등 소소한 일상까지 모두 알려줬다고 한다. 그만큼 팬들이 다음 시즌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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