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에이전트, "나폴리서 우승 원해" 잔류 가능성↑

카바니 에이전트, "나폴리서 우승 원해" 잔류 가능성↑

2013.03.22.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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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나폴리의 '투우사' 에딘손 카바니(26, 우루과이)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카바니의 에이전트는 맨체스터 시티의 타겟인 카바니가 나폴리에 잔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가 충분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카바니가 팀에 극적으로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몸값이 치솟고 있는 카바니에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인 젠나로 파미글리에티는 카바니 본인이 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 이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파미글리에티는 또다른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서 "카바니는 나폴리라는 팀, 그리고 도시를 몹시 사랑하고 있다. 또한 팀의 스쿼드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잔류할 의지도 있다"며 이적시장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파미글리에티는 "몇몇 팀은 충분히 카바니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그 누구와도 이야기가 진행되지는 않았다"며 이적에 대해 구체적인 협상이 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야망있는 선수이고, 나폴리에서 우승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덧붙여 팀에 대한 카바니의 애정을 증언했다.

카바니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20골, 컵 대회 포함 29골을 기록하며 맨시티 등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연결됐다. 과연 팀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고 있는 카바니에 대해 나폴리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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