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이대은 4이닝 퍼펙트, 충격 대표팀 데뷔전

[슈퍼시리즈] 이대은 4이닝 퍼펙트, 충격 대표팀 데뷔전

2015.11.04. 오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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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대호 기자]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우완투수 이대은이 호투를 펼쳤다.

이대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전에 팀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대회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전력 최종점검 차 열렸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이미 경기 전 김광현 다음에 이대은이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를 했었다.

4회 마운드에 등장한 이대은은 첫 타자 루르데스 구리엘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2루수 정근우의 화려한 다이빙캐치 덕분에 땅볼로 돌려세울 수 있었다. 이어 알프레도 데스파이녜는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요리했다. 4회 이대은이 던진 공은 단 6개, 타자당 2개씩만 던지면서 투구수를 아꼈다.

5회 역시 범타를 유도하는 직구 위주의 피칭을 펼쳤다. 5번 루디트 레이에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요스바니 알라르콘은 6구 승부를 펼쳐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알렉산데르 마예타는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요르비스 보로토를 중견수 뜬공,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를 투수 땅볼로 잡았다. 훌리오 마르티네스까지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이대은은 투구수가 적어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는 루르데스 구리엘-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고 데스파이녜는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4이닝 12타자 44구 퍼펙트, 말 그대로 완벽한 피칭이었다. /cleanupp@osen.co.kr

[사진
] 고척=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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