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NC전 1⅓이닝 6실점 조기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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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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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상학 기자] KIA 좌완 유망주 유창식의 첫 승 도전이 또 실패로 돌아갔다.

유창식은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유창식은 이날도 2회를 채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유창식은 1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김종호를 투수 앞 땅볼 처리한 뒤 김성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에릭 테임즈를 144km 직구로 헛스우이 삼진 처리했다. 공 10개로 1회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러나 2회 순식간에 무너졌다. 나성범과 이호준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초래한 유창식은 손시헌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3구째 142km 직구를 몸쪽에 붙였으나 비거리 105m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9번째 피홈런.

이어 지석훈과 김태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유창식은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종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48개로 스트라이크 25개, 볼 23개로 제구가 되지 않았다. NC 타자들은 스트라이크와 볼이 확연하게 구분되는 유창식의 공을 기다리거나 정확하게 받아쳤다.

뒤이어 나온 구원 한승혁이 에릭 테임즈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맞아 유창식의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7.30에서 8.17로 치솟았다. /waw@osen.co.kr

[사진] 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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