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류현진. 체인지업 주목...강정호, 인내심 필요”

허구연, “류현진. 체인지업 주목...강정호, 인내심 필요”

2015.03.24.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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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MBC 스포츠플러스 허구연 해설위원이 2015시즌 류현진과 강정호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허구연 위원은 24일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 2015 메이저리그 & KBO리그 기자간담회에서 “류현진의 체인지업, 그리고 강정호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먼저 허 위원은 “류현진이 올해에는 상당한 각오를 한 것 같다. LG 캠프부터 몸 만들고 뛰는 것을 보면 배도 많이 들어갔더라”며 “어깨를 다쳤는데 다저스가 초반에 그렇기 급한 것은 아니다. 4월 중순이나 하순이면 합류하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다. 본인이 희망하는 200이닝을 채우는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허 위원은 “4월 하순부터 합류해도 충분히 지난해만큼의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다.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2점대 평균자책점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스프링트레이닝서 허니컷 투수코치가 강조한 것은 체인지업의 각도였다. 횡보다는 종으로 떨어지는 쪽으로 지도하더라. 이게 제대로 장착된다면 작년보다 좋은 투구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강정호에 대해선 “현지서도 잠재력은 인정하고 있다. 이미 발표 됐지만 선발라인업에 들어가지는 못한다. 부상 선수가 나오면 찬스가 올 것이다. 만일 피츠버그가 올 시즌 힘들어진다면, 강정호에게 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바라봤다.

덧붙여 허 위원은 “홈런 친 경기가 첫 경기였다. 당시는 투수가 몸이 오르지 않은 상태였다. KBO리그의 자존심과 평가가 강정호 선수에게 달려있다. 그런 면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강정호는 조금 기다리면서 기대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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