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장성호·이용훈 포함 4인 보류명단 제외

롯데, 장성호·이용훈 포함 4인 보류명단 제외

2014.11.25.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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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보류선수 명단을 결정했다. 베테랑 타자 장성호와 우완 이용훈이 명단에 포함됐다.


장성호는 이미 구단에 방출을 요청, 롯데를 떠날것이 확실시됐었다. 장성호는 현역선수 연장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해태에서 데뷔한 장성호는 프로 통산타율 2할9푼6리에 2071안타 220홈런 1027타점을 기록중인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타자다.


2013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성호는 첫 해 83경기에만 나서 타율 2할6푼6리 4홈런 27타점을 기록했고, 올해는 1군 5경기에만 출전하는데 그쳤다.


이용훈은 2000년 삼성에 입단, 두 번의 트레이드를 거쳐 고향팀인 롯데에 2003년 둥지를 틀었다. 2005년 기량을 만개시키며 시즌 한때 리그 탈삼진 1위를 달렸지만 악몽같았던 어깨부상이 그를 덮쳤다. 숱한 재활을 거친 이용훈은 2011년 퓨처스리그에서 프로야구 최초의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고, 2012년 8승 5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지만 다시 부상을 당했다. 지난 2년 동안 재활에만 힘을 쏟았던 이용훈은 현역 선수생활을 정리하고 코치로 새출발을 한다.


한편 롯데는 이들 두 선수 외에 신고선수 2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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