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연패 끝…롯데, 삼성전 6연패 탈출

한화 7연패 끝…롯데, 삼성전 6연패 탈출

2014.07.10.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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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야구팀] 한화가 넥센을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앤드류 앨버스의 6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와 김태균의 스리런을 내세워 넥센을 4-2로 물리쳤다. 7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24승 47패 1무를 기록했다. 5연승에 실패한 넥센은 46승 31패 1무.

한화 선발 앨버스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 호투하며 시즌 3승(8패)째를 수확했다. 앨버스는 지난 4월 20일 대전 LG전 이후 81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넥센 선발 하영민은 3⅓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5패(3승)째를 당했다.

대구구장에서는 롯데가 9회 대역전승으로 삼성을 울렸다. 전준우가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9회 터진 전준우의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힙입어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삼성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마무리 임창용이 또 무너지며 4연승을 마감했다.

문학구장에서는 불펜 싸움에서 승리한 KIA가 SK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SK와의 경기에서 7회초에 터진 이범호의 결승타와 SK 타선을 꽁꽁 묶은 불펜의 힘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6위 KIA는 37승 41패가 됐다.

KIA 타선에서는 이범호의 활약이 빛났다. 이범호는 7회초 결승타가 된 2타점 적시타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6번에 기용된 박준태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활약을 보여 벤치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

반면 SK는 투수 교체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동점 상황에서 승리를 놓쳤다. 6⅓이닝 7피안타 5실점한 선발 채병용은 패전투수가 됐다. 이명기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해내며 분전했음에도 패하고 만 SK는 32승 46패가 돼 7위 LG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LG를 꺾고 42일 만에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LG와 시즌 11차전서 13-12로 승리했다.

두산은 김현수 홍성흔 오재일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16안타를 터뜨리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김현수와 오재일이 3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오재일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볼스테드가 5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지며 LG 타선에 8점을 헌납, 불안요소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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