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우승 세리머니, 미국에도 소개됐네

KS 우승 세리머니, 미국에도 소개됐네

2013.11.02.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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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슈팀] 삼성의 KS 우승 세리머니가 화제다.

삼성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7-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2011,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페넌트레이와 한국시리즈를 한 번에 제패하며 프로야구 사상 첫 통합우승 3연패 위업을 세웠다.

이미 2연패를 기록한 삼성은 미리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포수 진갑용이 마운드로 뛰어나왔고 곧 야수들이 마운드로 모였지만 마지막 투수 오승환의 지휘(?) 하에 외야수들과 벤치의 선수들까지 모두 합류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모이자 양쪽 하늘을 번갈아 바라보며 손가락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연출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시리즈 역사에 남을 만한 광경이었다.

그러자 미국 언론이 관심을 보였다. 더구나 삼성의 3연패보다 우승 세리머니에 더 흥미를 보였다.

CBS스포츠는 다음날인 2일 "한국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7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3으로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의 우승 세리머니는 미국의 팬들에게 익숙해져 있던 세리머니가 아닌, 한결 인내심을 가지고 있었고 또 잘 조직되어 있었다"고 논평하면서 삼성의 우승 세리머니가 캡쳐된 영상을 첨부했다.

1승3패로 몰리는 등 혈전을 치른 삼성이지만 우승 세리머니는 그런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유쾌했다. 승자의 특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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