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신인왕 가상투표, "페르난데스 1위…류현진은 4위"

美언론 신인왕 가상투표, "페르난데스 1위…류현진은 4위"

2013.08.28. 오후 1: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美언론 신인왕 가상투표, "페르난데스 1위…류현진은 4위"_이미지
AD
[OSEN=로스앤젤레스, 김태우 기자]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호세 페르난데스(21, 마이애미 말린스)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는 중간 점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야시엘 푸이그(23, LA 다저스)가 추격자로 나선 가운데 류현진(26, LA 다저스)은 4위에 랭크됐다.

미 유력 언론인 USA투데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양대 리그 신인왕 레이스를 점검했다. USA투데이는 전문가 10명를 대상으로 모의 신인왕 투표를 했고 1위표는 5점, 2위표는 3점, 3위표는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점수를 집계했다.

그 결과 내셔널리그에서는 페르난데스가 44점을 얻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10장의 1위표 중 7장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약체 마이애미에 속해 다소간 손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승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2.30은 27일 현재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1.72), 맷 하비(뉴욕 메츠, 2.27)에 이은 내셔널리그 3위 기록이다. 신인이라고 보기에는 믿기 어려운 기록이다.

그 뒤는 푸이그가 이었다. 푸이그는 3장의 1위표를 비롯, 총 34점을 얻어 페르난데스의 유일한 경쟁자로 평가됐다. USA투데이는 시즌 첫 두 달의 기록이 없는 푸이그보다는 페르난데스의 기록을 더 높게 평가하면서도 푸이그가 “메이저리그가 좋아할 만한 헐리우드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3위로는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가 6점을 얻었다. 류현진은 5점을 얻었다. 사실상 페르난데스와 푸이그의 ‘쿠바 망명파’들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것이 현지 분위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윌 마이어스(탬파베이 레이스)가 1위표 9장을 받으며 48점을 기록, 팀 동료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30점)에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