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이던 근황? 럽스타그램 시작…현아 태그 사진 공개

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이 당당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와의 갈등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두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큐브 측은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며 지난 10년을 함께한 현아와 결별했음을 밝혔다.

앞서 소속사 측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직접 이던과의 열애를 공개한 현아와 갈등을 매듭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큐브 측은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발표했다가 한 차례 번복했으며, 약 1달 만에 결국 갈라섰다.

단, 지난 1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던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던 또한 열애 공개 이후 활동 중이던 혼성그룹 트리플H 활동과 소속 그룹 펜타곤 활동에서 배제된 상황. 하지만 큐브 측은 이던의 잔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속사와 상의 없이 언론과 팬들에 열애를 공개한 현아와 이던은 결국 그 후폭풍을 피하지 못했다. 소속사와의 갈등이 표면 위로 떠올랐고, 현아는 오랜 시간을 함께한 소속사와 갈라서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큐브와의 계약 해지가 발표된 어제,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던과 함께한 영상을 올리며 공개 열애의 자유를 만끽했다. 영상 속 현아는 당당하게 이던에게 걸어가 백허그를 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던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럽스타그램'을 시작했다. 현아와 함께 떠난 일본 여행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신의 사진 여러 장을 올리고, 사진에 현아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했다.

두 사람의 이런 행보에 팬들의 의견은 당연히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현아는 올해가 11년차다. 하지만 공개 연애는 이번이 처음. 첫 공개 연애임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계약 해지는 너무하다는 반응.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다. 특히 이던의 경우 소속 그룹이 영향을 받은 만큼 팀을 생각하지 못한 이기적인 처사라는 지적이 많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

어쨋든 팬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근황은 밝아보인다. 이날 현아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 팬들 제 걱정 많이 하는데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자신의 걱정하는 팬들을 오히려 다독였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현아/이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