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측 "故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 사용, 관계자 징계"

'플레이어' 측 "故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 사용, 관계자 징계"

2018.10.08.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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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측 "故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 사용, 관계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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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플레이어' 제작진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측은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7일 방송된 4회에서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그 사람' 역의 실루엣으로 해당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후반작업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노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엄밀히 조사해 해당 관계자가 합당한 징계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플레이어' 7일 방송분에서는 극 중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악당들의 우두머리 '그 사람'의 실루엣이 그려진 사진이 등장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 이 실루엣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일치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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