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d BIFF] 직접 통역까지...엑소 레이, 팬심 사로잡은 매너 (종합)

[23rd BIFF] 직접 통역까지...엑소 레이, 팬심 사로잡은 매너 (종합)

2018.10.05.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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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BIFF] 직접 통역까지...엑소 레이, 팬심 사로잡은 매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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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멤버 레이가 배우 장이싱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를 찾았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했고, 무대에 함께한 배우의 통역까지 하는 등 팬심을 사로잡는 매너를 보여줬다.

레이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영화 '아일랜드'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레이는 왕쉰과 황보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레이가 등장하자 두레라움홀은 환호로 가득 찼다. 레이를 보기 위해 10대, 20대 팬들은 오랜 시간 기다렸고, 그가 나타나자 기쁨의 함성을 내질렀다.

이날 레이는 한국어로 인사하고 질문에 답했다. 레이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렇게 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 한국에 오랜만에 와서 반갑다"고 인사했다. 관객들은 레이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경청하고 소리를 질렀다. 레이가 왕쉰에게 중국어로 통역해 질문을 대신 전달하자 감탄의 소리가 나오기도.

레이는 "감독님과 선배들이 알려줘서 많은 것을 배웠다. 감사하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영화 현장 분위기가 최고였다. 다들 너무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레이가 출연한 '아일랜드'는 인류 최후의 날을 앞두고 여행 중 무인도로 떠밀려간 회사 직원들이 새로운 세상을 재창조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3rd BIFF] 직접 통역까지...엑소 레이, 팬심 사로잡은 매너 (종합)

레이는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지저분하게 화장을 했다. 그래서 거울을 잘 안 봤다. 거울이 있는 공간은 피했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면서 "집에서도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의 뜨거운 인기에 왕신은 "레이의 팬이 이 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다. 영광이다"고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해 부국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가, 폐막작에는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총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보다 20여 편 늘어난 숫자다.

부산=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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