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 보고서] '라온마' 속 될성부른 떡잎, 배우 노종현

[신인류 보고서] '라온마' 속 될성부른 떡잎, 배우 노종현

2018.09.07.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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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스타의 새로운 인터뷰 코너 '신인류 보고서'에서는 주목할 만한 신인 배우를 만나 낱낱이 분석합니다. 치열한 대중문화계에서 그는 독보적인 '신(新) 인류'로 거듭날지, 보고 느낀 그대로 YTN스타가 검증해드립니다.

훈훈한 외모와 목소리, 간절함까지. 만개할 모습이 기대를 모으는, 배우계의 '될성부른 떡잎'이다.

YTN Star가 '신인류 보고서' 세 번째 주자로 배우 노종현(25)을 만났다. 그는 웰메이드 리메이크작으로 호평 받은 OCN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에서 강력반 막내 형사 조남식으로 열연했다.

이 드라마에서 노종현은 의지는 가득하지만 어설픈 형사 조남식을 그만의 해석으로 풀어내며 호평 받았다. 특히 선임 이기용(오달환)과 능청스럽게 합을 주고받으며 드라마의 재미를 담당했다. 덕분에 박성웅, 정경호, 고아성 등 선배들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번 작품은 그의 첫 주연작이다. 지난해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주인공인 윤지호(정소민)의 남동생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후 단막 드라마인 OCN '쇼트'에서 스케이트 선수 맹만복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라이프 온 마스'는 그의 세번째 출연작이자 첫 주연 데뷔작인 셈.

특히 드라마에서 유려한 사투리 연기로 호평받았던 노종현. 알고보니 부산 태생이란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부산 사투리의 포인트를 짚으며 '라이프 온 마스' 속 명대사 "김치맛은 집마다 다르니까"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노종현에게 '라이프 온 마스'는 시작이다. 이번 작품으로 얻은 사랑을 오래 이어나갈 수 있는 배우를 꿈꾼다.

그래서일까. 롤모델은 선배 배우 이순재. 이순재처럼 "배우에게도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단다. "저 역시 노력하면 선생님처럼 될 수 있겠죠?"라고 말하는 그의 두 눈이 반짝 빛났다. 될성부른 떡잎 단계를 지나 만개할 꽃이 될 노종현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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