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민지혁, '님의침묵' 오디션 비용에 일갈 "꼭 그래야 했나"
 민지혁, '님의침묵' 오디션 비용에 일갈 "꼭 그래야 했나"
Posted : 2018-09-03 15:25
배우 민지혁이 영화 '님의 침묵'(감독 한명구) 측이 오디션 비용을 배우들에게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일갈했다.

민지혁은 지난 1일 새벽 자신의 SNS에 "이건 좀 너무 한 듯해서 많은 분에게 공개 겸 의견을 들어보려고 올린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민지혁이 올린 문자에는 "'님의 침묵' 1차 서류합격을 축하드립니다"라며 오디션 비용으로 1만원이 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오디션 비용 1만원의 활용처에 대해서는 '간식, 음료, 서류발송, 청소비 등'이라며 '대기시 식사는 간식을 활용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민지혁은 "이 문자는 제가 받은 것은 아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프로필 투어를 열심히 하는 배우 동생에게 받은 것"이라면서 "요즘 영화 프로필 40~50개 돌려서 오디션 겨우 1~2개 보는 실정인데 그리고 오디션을 본다고 다 작품을 하는 건 아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민지혁은 "시간이 지나서 5천원으로 할인하는 건 생각을 해도 너무해서인가? 아니면 선심 쓰시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해당 문자에는 같은 날 오후 5시경에는 '오디션 비용이 1만원'이라고 쓰여 있다가 오후 8시에는 '오디션비 당일납부 5천원'이라고 적혀있다.

민지혁은 "연기로만 1년에 300~400만원 도 못 버는 배우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라며 "어떻게든 오디션이라도 봐야 기회라도 가지는 배우들에게 단돈 1만원이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꼭 그렇게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하십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서 연출을 맡을 한명구 감독은 3일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디션 비용 없이 무료로 진행하는 게 관행이지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경우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오디션 지원비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앞서 불거진 논란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분을 다루는 의미 있는 영화인데 이런 일로 논란이 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민지혁이 2일 오전에 다시 올린 글에서 한명구 감독이 "홍보 효과를 위해 오디션장에 기자들을 불렀다"고 알려 논란이 커졌다. 민지혁은 "기자 4명, 한 명당 60만. 그래서 240만원이 든다. 그리고 전반적인 서류비용 여러 가지 간식, 음료 등등"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본인들 홍보에 오디션에 기자들 부른 비용을 왜 배우들이 감당 해야 하죠?"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현장에 기자를 불렀고 그 비용을 배우들에게 대도록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님의침묵'은 만해 한용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시네마서울이 제작하고 대표인 한명구 감독이 연출한다. 10월 말 크랭크인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민지혁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했다. 모델과 영화배우 등으로 활동 중이며 '가려진 시간', '신과함께-인과 연'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민지혁 SNS]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