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공작'vs'목격자'...夏 극장가 책임지고 있는 이성민

[Y피플] '공작'vs'목격자'...夏 극장가 책임지고 있는 이성민

2018.08.20.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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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공작'vs'목격자'...夏 극장가 책임지고 있는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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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극장가를 완벽히 책임지고 있다.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과 '목격자'(감독 조규장)를 통해서다.

이성민이 주연을 맡은 두 작품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완벽히 점령했다. 두 집 살림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극에 완벽히 녹아든 이성민의 연기력 때문에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성민은 올여름 한국 영화 대작 네 편('인랑'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 가운데 두 편의 주인공을 맡았다. 지난 8일과 15일 각각 개봉한 '공작'과 '목격자'가 그것이다. '공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내세웠고 '목격자'는 네 편의 영화 중 가장 최약체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반응은 뜨겁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작'은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목격자'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작'의 손익분기점은 약 470만 명, '목격자'는 약 184만 명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어렵지 않게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성민은 두 작품에서 전혀 다른 얼굴로 관객들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공작'에서 이성민은 북한 외화벌이 총책인 조선노동당 대외경제위 리명운 처장 역을 맡았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안기부 대북 공작원 흑금성(황정민)과 손을 인물이다. 냉철함 속 사람에 대한 애정과 인간애를 지니고 있다.

'목격자'에서는 한밤중 우연히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목격한 가장 상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범인을 신고하지 않으며 극을 이끌어간다. 이와 함께 그의 모습을 통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나서겠지'라는 얄팍한 이기심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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