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손예진 "현빈이 '협상' 인질범 役? 과감한 도전, 멋있었다"

[Y현장] 손예진 "현빈이 '협상' 인질범 役? 과감한 도전, 멋있었다"

2018.08.09.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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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손예진 "현빈이 '협상' 인질범 役? 과감한 도전,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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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현빈의 도전에 "멋있다"고 표현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제작 JK필름) 제작보고회가 배우 손예진 현빈 그리고 이종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손예진은 현빈과의 첫 호흡에 대해 "이원 생중계 기법으로 촬영했다. 얼굴을 맞대고 호흡을 맞춘 것이 아니라 모니터를 보면서 호흡을 맞췄다. 사실 쉽지 않았다"면서도 "현빈과 동갑이면서 데뷔 시기도 비슷하고 여러 가지 동지 의식이 있었다. 그런 믿음이 있어서 모니터로만 호흡을 맞춤에도 불구하고 '잘 맞다'는 생각을 했다. 좋았다"고 웃었다.

더불어 "현빈이 민태구 역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서 놀랐다. 이제까지 보여준 현빈의 이미지와는 달라서 이 배역에 과감하게 도전한다는 것이 멋있었다"며 "시나리오를 선택하면서 현빈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도 출연 결정 요소 중 하나였다"고 이야기했다.

[Y현장] 손예진 "현빈이 '협상' 인질범 役? 과감한 도전, 멋있었다"

현빈은 앞서 '공조' '꾼' 등에서 호흡을 맞춘 유해진, 유지태 등과 손예진을 비교하면서 "선배님들 못지않게 든든했다. 이원 생중계로 촬영하면서 어렵고 생소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 부분들을 다 해소해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한 뒤 "모니터를 보면서 연기를 했지만, 눈으로 많은 연기를 했다. 눈빛이 좋다. 모니터 안에서 섬세한 연기를 자유자재로 표현해서 모니터를 보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극 중 손예진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전문가 하채윤 역을, 현빈은 하채윤을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 인질범 민태구 역을 맡았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과 사상 최악의 인질범 민태구가 벌이는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다. 손예진과 현빈의 첫 만남 그리고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협상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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