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의 힘"...'공작', 북미→오세아니아→유럽 등 개봉 확정

"웰메이드의 힘"...'공작', 북미→오세아니아→유럽 등 개봉 확정

2018.08.09. 오전 09: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웰메이드의 힘"...'공작', 북미→오세아니아→유럽 등 개봉 확정
AD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이 오는 10일 북미를 필두로 전 세계 각국에서 개봉을 확정짓고 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음은 물론, 지난 8일 개봉해 웰메이드 한국형 첩보물의 탄생을 알렸다. 이 작품이 국내에 이어 북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먼저 10일 북미지역에서 해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고 23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한다. 이어 9월 6일에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같은 달 7일에는 대만에서 볼 수 있다. 10월부터는 유럽에서도 '공작'을 볼 수 있다. 영국에서는 10월 12일, 프랑스에서는 11월 7일로 개봉일을 확정햇다. 이 밖에 폴란드와 일본에서도 개봉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공작'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오세아니아 최대규모의 영화제인 제67회 멜버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후 23일 오세아니아 현지 극장 개봉한다.

'공작'은 개봉에 앞서 제 71회 칸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전 세계 111개국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던 '공작'을 접한 해외 바이어들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와 시의적절한 메시지!"(Signature Entertainment), "'공작'은 영화사 속 진주"(Borsalino Films), "황정민 이성민 배우의 연기는 최고다!"(Twin) 등의 극찬을 받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