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너의결혼식' 박보영 "승희 役, 사랑스럽지 않지만 매력적"

[Y현장] '너의결혼식' 박보영 "승희 役, 사랑스럽지 않지만 매력적"

2018.08.07.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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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너의결혼식' 박보영 "승희 役, 사랑스럽지 않지만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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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그간의 고민을 털어놨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제작 필름케이)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박보영 김영광 그리고 이석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보영은 "기존에는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드렸다. 이제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는 거 아닌가 고민했다"면서 "승희는 사랑스럽지 않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 범주 안에 있는 캐릭터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승희를 잘 표현할 수 있게 고민해주고 김영광이 호흡을 잘 맞춰줘서 집중할 수 있었다. 다른 모습을 잘 보여줬던 거 같다"고 만족하면서도 "설레기도 하고 개봉 후 관객들의 피드백이 어떻게 올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박보영은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을, 김영광은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 역을 맡았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낸다.

오는 22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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