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너의결혼식' 박보영 "김영광과 30cm 차이, 배려 받았다"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이 약 30cm 차이가 나는 키 차이로 인한 남다른 호흡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제작 필름케이)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박보영 김영광 그리고 이석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보영은 키 차이가 많이 나는 김영광과의 호흡에 대해 "풀샷을 찍을 때 어디 올라가지 않아서 좋았다. 서로 가까이 찍을 때는 김영광이 많이 배려해줬다"면서 "매너 다리를 해주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저는 그대로였다. 김영광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웃었다.

이에 김영광은 "행복했다. 매너 다리를 해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감독님과 키 차이를 많이 보여주자고 얘기를 하고 찍었다. 어려운 지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박보영은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을, 김영광은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 역을 맡았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낸다.

오는 22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