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벌써 뜨거운 추석 사극 대전...'안시성'vs'명당'vs'물괴'

[Y이슈] 벌써 뜨거운 추석 사극 대전...'안시성'vs'명당'vs'물괴'

2018.07.28. 오후 4: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벌써 뜨거운 추석 사극 대전...'안시성'vs'명당'vs'물괴'
AD
올해 추석 극장가의 키워드는 '사극'이다.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영화 '안시성' '명당' '물괴' 등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 영화사 수작/스튜디오앤뉴)이 9월 19일 개봉한다. 작품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다.

극 중 조인성이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을 연기했다. 여기에 안시성 출신 태학도 수장 사물(남주혁), 듬직한 부관 추수지(배성우), 용맹한 기마대장 파소(엄태구), 백발백중 수노기 부대 리더 백하(김설현), 날렵한 환도수장 풍(박병은), 도끼부대 맏형 활보(오대환), 미래를 보는 신녀 시미(정은채) 등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관상' '궁합'에 이어 역학 3부작을 장식할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 주피터필름)도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2013년 '관상'으로 시작한 역학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명당'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제작과 촬영에 이르기까지 12년에 걸쳐 완성했다. 조승우가 땅의 기운을 읽어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지성이 세도 정치로 왕권이 위태로웠던 조선 후기, 천하대명당을 찾아 나라의 운명을 지키고자 한 몰락한 왕족 흥선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력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물괴'는 9월 19일 개봉에서 최근 9월 13일로 개봉일을 앞당겼다. 영화는 조선 중종 22년, 듣도 보도 못했던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고 왕의 안위까지 위협하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두 줄의 괴이한 기록에서 시작된 '물괴'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크리쳐 무비다.

'조선명탐정' 시리즈로 이미 '명절의 남자'가 된 김명민이 조선 최고의 무사이자 물괴와 맞서는 윤겸 역할로 다시 한 번 저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윤겸과 함께 물괴를 물리칠 이들은 성한(김인권), 명(이혜리), 허 선전관(최우식) 등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NEW,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