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기획②] 멤버를 알면 '진짜' 마마무가 보인다

[Y기획②] 멤버를 알면 '진짜' 마마무가 보인다

2018.07.1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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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기획②] 멤버를 알면 '진짜' 마마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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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믿고 듣는' 마마무다. 걸그룹 마마무는 신곡을 냈다 하면 음원차트 위 호성적을 써내며 막강한 저력을 보였다.

마마무는 올해 초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연간 꾸준한 활동을 예고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를 비롯, '매일 봐요', '장마' 등 연이어 신곡을 발표하며 대중과 호흡했다.

음악 성적이 좋으면서 덩달아 마마무 멤버들도 대중으로부터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솔라, 문별, 휘인, 화사 4인으로 구성된 마마무는 가요계 최고의 끼를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었다. 리더 솔라를 시작으로 모든 멤버가 일명 '비글미(발랄하며 짓궂은 장난을 자주 치는 사람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를 가지고 있으며 굉장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 점이 유독 마마무가 여성 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점이기도 하다. 팬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는 마마무 4인의 치명적인 매력을 분석해봤다.

■ 세지만 착한 언니들(솔라·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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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맏언니인 솔라는 마마무의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마마무 멤버 중 가장 비글미를 많이 갖고 있는 멤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솔라는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속에 나오는 꼬부기라는 캐릭터를 닮은 귀여운 외모로 남심을 크게 흔들고 있다.

하지만 솔라는 귀엽고 청순한 외모와 달리,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팀내 메인보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솔라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에 있다. 솔라는 방송은 물론, 팬미팅에서도 자신의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는 장난끼와 개구짐은 팬들을 더욱 솔라에게 빠지게 한다.

솔라의 매력엔 팬들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푹 빠진 상태다. 문별, 휘인, 화사는 수시로 리더이자 맏언니인 솔라를 괴롭힌다. 이 모습은 팬들에게 너무나 익숙하다. 솔라의 본명인 '김용선'에서 따와 그를 놀리는 멤버들의 모습을 두고 '용몰이'라고 팬들 사이에서 불린다.

솔라의 마마무 입성기는 길거리 캐스팅이다. 서울 홍대 거리에서 있던 노래 이벤트에 참가했던 솔라는 소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된 후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데뷔 후 솔라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면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가상결혼 대상이었던 가수 에릭남과 케미를 발산하며 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밖에도 솔라는 솔로 앨범인 '솔라감성' 시리즈를 내세우며 자신의 보컬 역량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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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에 이어 팀 내 2인자는 문별이다. 물론 나이순이다. 문별은 팀에서 랩과 퍼포먼스를 담당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는 멤버다. 무대 위에서도 멤버들의 실수나 곤란한 상황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수습해주는 듬직한 둘째 언니 느낌을 물씬 풍긴다.

최근에는 컴백 준비 중 허리 부상을 입으며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문별의 랩과 퍼포먼스는 마마무 무대에서 중요한 요소다. 이에 문별은 최근 멤버들과 달리,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의자에 앉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문별의 가장 큰 매력은 흰 피부와 각선미다. 165cm 키의 소유자인 문별은 섹시하지만 때론 파워풀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약간의 중저음 보이스를 지닌 문별의 래핑은 듣는이들로 하여금 걸크러쉬를 느끼게 한다.

오는 16일 발매될 마마무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은 문별의 이름에서 따온 '문(달)'을 합한 것으로, 빨강이 감각을 깨우는 정열의 컬러인 만큼 여름과 닮아 있는 마마무의 화려하면서 정열적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전주 출신 동갑내기 막내들(휘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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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있기에 더욱 마음껏 자유롭게 끼를 펼치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휘인과 화사다. 휘인과 화사는 전주 태생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하다. 먼저 휘인은 팀내 리드보컬과 퍼포먼스를 맡고 있다.

솔라 못지 않은 남다른 성량과 보컬 실력으로 가수 정키, 스탱딩 에그, 씨엔블루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첫 솔로 데뷔곡인 'EASY'를 발표하며 개인 역량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화사와 중학교 시절, 같은반에서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운 휘인은 가끔 엉뚱한 멘트와 행동으로 주목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 또한 휘인의 숨길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무대 위 깨끗한 고음 처리를 가지고 있는 휘인은 무대 밖 영락없는 막내 이미지를 뽐내고 있다.

또 휘인은 화사와 절친인증을 위헤 목에 똑같은 우정 타투를 했다고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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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과 더불어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화사는 최근 가요계는 물론, 방송계에서도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팀내 서브보컬과 리드래퍼를 맡고 있는 화사는 특유의 굵직하면서도 진한 보컬로 마마무의 음악을 더욱 고급지게 만든다. 여기에 화사만의 진한 화장법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시그니쳐로 자리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화사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며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샀다. 이름만큼이나 '화사'할 줄 알았던 화사의 일상은 그야말로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다.

올 초 래퍼 로꼬와 '주지마'를 컬래버레이션하면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화사는 노래는 물론, 예능 이미지까지 섭렵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화사는 로꼬 이전에도, 산이, 베이식, 수란, 릴보이, 프라이머리 등 힙합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힙스러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화사는 막내임에도 불구, 몽환적인 페이스와 더불어 음색으로 마마무의 없어서는 안될 마스코트 같은 존재다. 무대 위에서 드러내는 섹시함 속 도발은 사뭇 남성들의 마음을 훔치는데 완벽하다.

학창시절부터 휘인과 노래 연습을 함께 해온만큼 마마무 막내라인의 음악적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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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의 큰 강점은 연예인, 가수로서 일을 하기보다는 본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즐긴다는 느낌을 많이 들게 한다.

마마무는 데뷔 초,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누구보다 잘 놀 수 있는 그룹이라며 즉흥으로 무대를 꾸민 적 있다. 당시 시청자와 현장 관객들은 마마무의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도 데뷔곡 'Mr. 애매모호'를 비롯해, '음오아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등 마마무 전담 작곡가 김도훈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 마마무의 음악성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마마무는 16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으로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 곡은 '너나 해'로 마마무만의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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