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글로벌 성장의 시작' 워너원, 월드투어차 美 출국

[Y현장] '글로벌 성장의 시작' 워너원, 월드투어차 美 출국

2018.06.20.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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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글로벌 성장의 시작' 워너원, 월드투어차 美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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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이 '글로벌 도약'이란 꿈을 안고 출국길에 올랐다.

워너원은 20일 오후 월드투어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미국공연과 'KCON(케이콘) 2018 NY' 무대에 오르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워너원의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3일 있었던 서울공연(고척스카이돔)을 시작으로 마닐라공연(9월 1일)까지 무려 3개월간 전세계 투어로 완성될 예정이다.

3개월 동안 워너원을 보지 못할 아쉬움 때문이었을까. 워너원의 출국길 현장에는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찾은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팬들은 물론, 취재진도 대거 몰리며 워너원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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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워너원 멤버들은 편한 캐주얼 복장으로 등장했다. 여느 때와 같이 워너원 멤버들 안전 보호를 위해 배치된 경호 인력들과 팬들 간의 본격적인 몸싸움도 일었다. 삼엄한 경호 속 워너원은 팬들의 환호와 외침에 간단한 목례와 옅은 미소만 지을뿐, 어떠한 대답 없이 출국장으로 향했다.

'원 더 월드'는 워너원이 전 세계를 무대로 'Golden Age'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망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다.

워너원은 산호세, 달라스(6월 26일), 시카고(6월 29일), 애틀란타(7월 2일) 등 미국공연 일정을 마친 후, 싱가포르(7월 13일), 자카르타(7월 15일), 쿠알라룸푸르(7월 21일), 홍콩(7월 28, 29일), 방콕(8월 4, 5일), 멜버른(8월 17일), 타이페이(8월 25, 26일), 마닐라(9월 1일)등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앞서 지난 3일 있었던 서울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워너원 리더 윤지성은 이번 월드투어에 대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유닛 무대, 솔로 퍼포먼스가 있다. 멤버 개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관린은 "신인임에도 불구, 14개국을 갈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특히 각 도시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뜻깊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옹성우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투어를 통해 더 멋진 매력, 무대를 선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워너원은 월드투어 일정과 동시에 23~24일 양일간 뉴욕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KCON(케이콘) 2018 NY'에 참가한다. KCON은 CJ E&M이 2012년부터 햇수로 7년째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K라이프스타일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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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은 지난달 31일 YM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 짓고, 신생 기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당시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워너원만을 전담하는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모든 스태프가 워너원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면서 "월드투어와 새 앨범으로 활동을 이어갈 워너원에 스윙엔터테인먼트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대형 신인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한 워너원이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그룹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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